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니스의 개성상인/등장인물 (문단 편집) ==== 피렌체 ==== * [[메디치 가문]] - 루시아니 데 메디치 제1권 물의 도시로, 천국의 열쇠 장의 [[여장부]]. [[토스카나 대공국]]의 공녀로, 언니가 프랑스 왕비인 카트린 드 메디치이다. [[교황청]]에서 주관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 유리납품 입찰에 피렌체 지역 유리회사인 아카데미아 델 치멘토를 이끌고 안토니오와 맞선다. 당대 [[유럽]]의 양대 금융자본이자 [[교황]] 4명, 프랑스 왕국 [[왕비]] 2명을 배출한 명문가의 영애답게 기품도 있고 배포도 크지만, [[합스부르크 가문]]의 일원인 로렌제티 총재와 은밀히 만나서 나폴리가 빠지면 합스부르크 가문이 메디치 가문으로부터 융통한 채무의 이자 200만 두카트 변제를 이월시켜주겠다고 제안할 정도로 모략과 협상에도 능하다. 그렇지만, 그녀의 제안은 그가 직접 소속된 나폴리에는 직접적인 이익이 안 됐고[* 로렌제티 자작이 "내가 [[압스부르고 왕조|에스파냐 왕실]]의 인척이기는 합니다만, 에스파냐 왕실의 일이 내 일은 아닙니다.라고 했음], 안토니오가 말한 이 입찰에 꼭 나서야 하는 이유[* 이 시기의 [[나폴리]]는 예술성이 뛰어난 곳이지만 산업화 등의 경제력에서 밀리는 까닭에 촌놈이라고 무시당했다. 그 때문에 번번이 [[로마]] [[교황청]] 진출에 실패했으니 이번 기회를 계기로 [[베네치아]] 유리를 앞세워 유리납품에 성공한다면 이를 교두보 삼아 나폴리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설명보다 설득력이 약해서 오히려 로렌제티가 안토니오에게 설득되어 교황청 납품 성사여부에 상관없이 베니스 유리를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입찰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서 마주친 안토니오에게 '''"대단하군요. 안토니오 코레아. 그 완고한 로렌제티 자작을 공짜로 부려먹다니... (손수건을 건네주며)이것은 비르투오소[* 어느 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전문가를 부르는 칭호. 우리나라식으로 쉽게 표현하자면 '''꾼'''이라고 할 수 있겠다.]를 만난 것을 기념하는 증표예요."'''라면서 패배를 인정하고, 비르투오소를 만남을 축하한다는 뜻으로 메디치 가의 문양이 그려진 손수건을 그에게 주며 마차를 타고 돌아간다. 서술자에 의하면 17세기 유럽에서 손수건은 귀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손수건을 준다는 것은 굉장힌 신뢰를 뜻한다고 한다. 감정과 생각표현이 솔직한 서양사람과 달리, 겸손과 절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아시아 사람인 안토니오가 겸손해하자,"아니오. 당신은 정말 비르투오소라고 불릴 자격이 있어요.로렌제티 자작의 마음을 읽는 것 하며, 규소 가격을 산출해서 정확한 입찰단가를 셈한 것하며... 비르투오소라고 불릴 자격이 있겠지요."라고 칭찬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피렌체가 베니스의 유리산업 독점시대에 종언을 고하였음을 내다보도록 하는 복선이며, '''훗날 안토니오가''' 상사 총지배인이 됐을 때 베니스 유리공장에서 투자금을 철수시키고 그 자본의 신규투자처를 고민하다가 '''의도찮게 은퇴 전 마지막 승부에 뛰어드는 계기가 된다.''' * 안토니오 카를레티, 프란체스코 카를레티 부자 담대인의 소개로 안토니오를 노예라는 명목으로 데려가서, 조선에 귀향시켜 주려던 안토니오의 은인. 안토니오 카를레티는 명나라에서 투병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난다. 이후 프란체스코는 안토니오를 해방시키려 했으나 조선의 사정이 좋지 않아[* 승업은 [[세례성사]]를 받은 [[가톨릭]] 신자이다. 만약 승업이 조선으로 돌아갔다면 분명 [[순교|험한 꼴]]을 당했을 것이다.] 해외 견문 차 고향인 이탈리아로 안토니오를 데려가지만, 도중에 [[프로테스탄트]]들인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가톨릭교도들인 카를레티와 안토니오가 나포되는 사고가 생겨 2년 정도 둘이 같이 '''노예생활'''을 하다가[* 이때 꽤 있던 노자도 날려 먹는다.] 겨우 피렌체에 도착한다. 약속대로 자유민 신분증명서를 써 주고 헤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